무속인 "김준호, 3년 안에 연예대상 '운수대통'"

문완식 기자  |  2012.09.10 10:52


개그맨 김준호가 3년 안에 연예대상을 탈 '대운'(大運)이라고 무속인이 예언해 눈길을 끈다.

10일 KBS JOY에 따르면 김준호는 최근 진행된 KBS JOY '안아줘'에서 한 무속인으로부터 '대운'이 따른다는 말을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무속인은 이날 '안아줘'에 출연해 MC들의 미래를 점쳤다. 이 무속인은 '안녕하세요' 출연 당시 무속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여자친구의 부모님의 반대를 받았던 고민남. 그는 방송 이후 "혼인 신고를 했다"는 기쁜 소식을 가지고 '안아줘'를 찾았다.

그는 결혼 소식을 전한 후 MC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에서 "이 중에 '대운'은 따로 있다"라며 김준호를 지목했다.

무속인은 "3년 전쯤부터 대운이 들어와 있었다. 3년 안에 연예대상도 노려 볼 수 있을 정도의 운이다"라며 그야말로 '운수대통'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머지 MC들은 김준호에게 매달리며 서로 "우리 형이야"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무속인은 김준호 외 다른 MC들의 운세도 공개했다. 무속인은 박성호에게 "작년까지는 힘들었지만 올해부터 좋은 운"이라며 "앞으로 4~5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또 유민상에게는 대뜸 "그 여자 잡으라"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무속인은 유민상에게 "하나 있어 보이는데"라며 말을 이었고 유민상은 깜짝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머지 MC들은 "진짜 있냐", "컴퓨터 안에 있는 사람 아니냐"며 유민상을 추궁했고 유민상은 "저 용기 내도 될까요?"라고 해 최근 좋아하는 여자가 있음을 암시했다. 유민상은 "그 분에게 고백하면 저한테 넘어올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지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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