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측 "SBS·MBC·KBS 복귀 확정? NO! 조율중"

김수진 기자  |  2012.09.12 11:24


방송인 강호동이 연내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항간에 제기된 복귀작과 시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 측 관계자는 12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방송 3사와 복귀작과 시점에 대해 아직까지 검토 중인 사안으로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함께 작업을 하는 방송사 PD, 작가는 물론 방송시점 역시 미정이며, 현재로선 이렇다하게 단정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연내 복귀를 예정하고 있어서 이런저런 추측이 나돌고 있지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방송사 개편 등등을 고려해 복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고 부연했다.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데 이런 저런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강호동은 SM C&C측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사실과 연내 방송활동을 재개 의사를 피력했다.

강호동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해 이후 많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으나 가장 올바른 일은 MC로서 방송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방송 활동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또한 SM C&C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통해서 SM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하에 MC본연의 일에 집중해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해 9월 세금 과소납부 논란에 휘말려 방송활동을 잠정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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