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한효주, 멜로 비주얼은? '반창꼬' 촬영 끝

김현록 기자  |  2012.09.13 09:47


고수 한효주의 멜로는 어떤 모습?

고수와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멜로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제작 ㈜영화사 오름)가 촬영을 마무리했다.

'반창꼬'는 2009년 '애자'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기훈 감독의 신작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의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작품으로, 지난 6일 4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촬영 장면은 아내를 잃은 아픔을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소방관 강일과 의료사고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있는 의사 미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두 배우 고수와 한효주의 감성 짙은 연기가 더해져 한층 애틋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에 함께 앉은 두 사람의 싱그러운 미소가 담겨 눈길을 모은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진 또한 함께 공개됐다.

4개월 여간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끈끈한 호흡을 맞춰 온 배우와 스태프들은 마지막 촬영이 끝나는 순간 서로를 향한 박수와 함께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반창꼬'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12월께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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