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싸이 알아"..관심 갖는 ★ 및 유명인사③

[★리포트]싸이 글로벌 신드롬 집중분석

윤성열 기자  |  2012.09.13 11:47


가수 싸이는 요즘 가장 '핫'한 남자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그에 대한 관심이 가요계 안팎으로 뜨겁다.

미국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맺고, 해외로 진출한 뒤 그의 대한 관심은 국내외 연예계 및 각 분야 유명 인사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초 '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 15일 뮤직비디오 공개한 직후 SNS를 통해 해외 유명 인사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티페인을 비롯해 로비 윌리엄스, 케이티 페리 등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추천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겸 티페인은 지난 7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떻게 이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7월 28일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가수 로비 윌리엄스는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이 뮤직비디오면 웃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역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렸다.

지난 7일(한국시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출연한 싸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존 메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존 메이어와는 ‘강남스타일’ 말춤 포즈를 취해 시선을 끌었다.

미국의 톱 배우 톰 크루즈는 싸이의 트위터를 찾아 먼저 팔로우 신청을 했다. 그는 싸이의 화답에 대한 답례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캡처해 올리며 호감을 표했다.

티페인은 "당신과 일하고 싶다. 당신은 노는 방법을 알고 있다"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싸이는 "9월초에 미국에 머물 예정이니, 그 때 이야기하자"고 답했다.

미국 유명 가수 케이티 페리도 싸이의 팬임을 자처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도와줘. 나 '강남스타일'에 완전 빠졌다"는 글을 나겼으며, 최근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싸이의 등장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브리트니도 대표적인 싸이의 '광팬'이다.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뮤직비디오 좋다. 너무 재밌다. 나도 이 안무를 배워야 할 것 같다. 가르쳐주실 분?("라는 글과 함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주소를 링크한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에 대한 인기는 국내 정계와 재계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3일 연세대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린 '2012 제2차 서울타운 미팅'. 정책제안 행사에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깜짝 플래시몹을 벌이자 그들과 함께 '말춤'으로 함께 어울렸다.

박 시장은 양손을 흔들며 열심히 말춤을 추며 외국인 유학생과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마무리를 지었다.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태호 한나라당 의원도 한 언론사가 주관하는 경선 토론회에 출연해 '말춤'을 추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렵게 받은 싸이의 싸인"라는 글과 함께 싸이에게 받은 사인을 공개했다. 특히 이 사인에는 '열심히 하세요'란 문구도 담겨 있는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정 부회장은 "어렵게 받은 싸이의 사인이다. 싸이의 말대로 열심히 하련다. 싸이야 파이팅. 넌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사나이다"라는 글도 게재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0년 신세계 1년차 대상 사원연수에 초청된 싸이와 만나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트위터로 싸이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정 사장은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와의 가상대화 '슈콘 내한공연 한번?' '요즘 비싼데' '내수가격으로 안되겠음?' '뉴욕 스타일 아님 곤란한데' '한국 안 올 것임?'"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싸이는 "안녕하시죠"라고 화답했고, 이에 정 사장은 "벌써 트윗 읽고 진짜 연락오심? 요즘 뉴스만 봐도 신나요"라고 응원했다.

평소 공연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정 사장은 그 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란 이름으로 비욘세, 레이디 가가, 마룬5, 에미넴 등 세계적 유명 뮤지션들을 내한 공연을 성사시켰다.

이 밖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CJ E&M 이미경 부회장 등도 싸이와 남다른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공개 61일째인 13일 유튜브 싸이 공식 채널에서만 1억5000만 조회를 넘어서는 등, 여전히 지구촌 전역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음원차트의 척도인 아이튠즈 차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음원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튠즈 톱10에 올랐고, 이미 뮤직비디오 차트에선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미국에 머물며 연일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싸이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음악 축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싸이를 포함, 최근 빌보드 차트를 휩쓴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팝스타 리하나, 어셔, 핑크, 록 밴드 본 조비, 노다웃, 힙합 뮤지션 릴 웨인 등이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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