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는 지난 14일 23만 9163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41만 9616명이다.
'광해'는 당쟁과 권력다툼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목숨에 위협을 느끼는 군주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병헌의 1인2역 연기와 첫 사극영화 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는 첫 날 약 1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로 출발해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어 지난 13일 23만 9163명을 모으며 1위를 수성해 개봉 첫 주말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피에타'도 선전했다. '피에타'는 같은 날 3만 8526명을 동원, 누적관객 24만 3742명으로 일일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켰다.
대작 '광해'의 개봉으로 극장에서 밀려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스크린 수는 306개관으로 늘어났다. 전일 대비 17개관 늘어난 숫자다. 상영회수도 13일 1132회보다 100회 이상 늘어나 1253회 상영됐다.
'광해'와 '피에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양극에 있는 두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함께 웃을 수 있을 지 주말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6만 451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1만 8686명이다. '본 레거시'는 일일관객 2만 9648명, 누적관객 80만 7758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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