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미국 아이튠즈 싱글 메인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향후 싸이가 도전할 새로운 기록들에도 새삼 관심이 쏠린다.
싸이가 지난 7월15일 음원을 공개한 정규 6집 'PSY 6甲, Pt.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이달 15일 오전 현재 미국 아이튠즈 싱글 메인 차트인 톱 송즈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8위로 톱10에 진입한 후 단 사흘 만에 이뤄낸 성과다.
싸이는 이날 '강남스타일'로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등 전 세계 18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강남스타일'에 대한 글로벌적 관심이 이젠 기록들로 구체화되고 있는 셈이다.
그럼 이제 싸이가 조만간 달성 가능한 새 기록들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공개 19일째(8월2일) 1000만, 41일째(8월24일) 5000만, 52일째(9월4일) 1억, 60일째(9월12일) 1억 5000만 조회를 이미 넘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클릭 추세가 빨라지고 있어 곧 2억 건 조회도 가능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싸이는 지난 13일에는 '강남스타일'을 미국 빌보드 최신(9월22일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차트 64위 올려놓는 힘 또한 보였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9년 '노바디'의 원더걸스 이후 사상 2번째다. 순위는 '노바디'의 76위를 넘어서는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라디오 에어 플레이 횟수 및 음원 판매가 순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싸이가 빌보드 최신 순위 발표 이후 미국 아이튠즈 싱글 메인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향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싸이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64위를 넘어 톱 50안에 들 경우, 이 역시 한국 가요사에 또 하나의 쾌거로 기록될 만하다.
한편 현재 미국에 머물며 현지 유명 TV토크쇼인 '엘렌 드제너러스 쇼'와 '투데이쇼' 등에 나서고 있는 싸이는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미국 아이튠즈 싱글차트 1위 했습니다. 투데이쇼 버프라는 ㅋㅋㅋ 대한민국 만세! 한글로 말이죠!"라며 남다른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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