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케이블채널 tvN 주간극 '응답하라 1997'로 인해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은 정은지의 몽환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녀감성 화보를 공개했다.
정은지는 '첫사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파스텔톤의 니트와 스커트를 매치해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에 데님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한 룩으로 내추럴한 매력을 선사했다.
정은지는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응답하라 1997' 같은 분위기라면 또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직은 부담감이 좀 있다. 첫 드라마에 무한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다음에 잘 안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든다"며 "만약 드라마를 또 시작하게 된다면 결정하는 데 오래 걸릴 것 같다. 그만큼 '응답하라 1997'이 제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인 셈이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드라마 속 역할인 성시원과 본인의 성격이 비슷하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그렇게 과격하지 않다. 저희 에이핑크 콘셉트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8일 오후 종영하는 '응답하라 1997'의 결말에 함구하며 "마지막 방송, 그때 꼭 보세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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