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가 개봉 2주차 평일에도 선전했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는 지난 17일 18만 925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147만 329명으로 오늘(18일) 15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된다.
'광해'는 지난 13일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새로운 흥행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광해'는 110만 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지난 16일 개봉 4일차에 100만 고지에 올랐다. 1292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에도 단 하루 뒤진 기록이다.
개봉 첫 주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었던 '광해'는 오는 20일부터 '간첩' 등 추석을 노리는 영화들과 맞붙게 된다. '광해'는 CJ E&M, '간첩'은 롯데시네마가 각각 배급을 맡고 있어 국내 대형 배급사간의 경쟁이 예고됐다.
추석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광해'가 개봉 2주차에도 첫 주에 버금가는 흥행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같은 날 2만 914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3만 4224명이다. '피에타'는 일일관객 2만 2596명, 누적관객 37만 615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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