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오랜만의 가족극, 행복하고 흐뭇"

김현록 기자  |  2012.09.18 15:49
ⓒ사진=이동훈 기자

이성재가 따뜻한 홈드라마에 오랜만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성재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연속극 '아들녀석들'(극본 김지수·연출 김경희)의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의 가족극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사고로 아내를 잃은 뒤 홀로 사는 고지식한 치과 의사이자 3형제의 첫째인 유현기 역을 맡은 이성재는 "캐릭터를 떠나 가족드라마나 영화를 한 적이 10여년이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항상 아버지 어머니 호칭이 그리웠고 형, 동생을 부른 기억이 까마득하다"며 "홈 드라마, 가족 드라마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극중 동생들 형제들이 좋다. 촬영한 지 한 달 가까이가 되는데 촬영 중에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온기를 스스로 느낄 수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것보다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극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아들녀석들'은 톡톡 튀는 한지붕 세 아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가족드라마. '무신'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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