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이어 英까지 30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윤성열 기자  |  2012.09.21 20:11


가수 싸이가 미국에 이어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아이튠즈 싱글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21일 오후 8시 현재 영국 아이튠즈의 싱글차트인 '톱 송즈'(Top Songs)에 따르면 지난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PSY 6甲, Pt.1' 타이틀곡 'Gangnam Style(강남스타일)'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일랜드 출신 3인조 그룹 더 스크립트, 3위는 영국의 신성 이그잼플, 4위는 미국 가수 니요로 싸이의 뒤를 이었다.

앞서 이날 오후 영국 방송사 BBC의 라디오채널 프로그램 '뉴스비트'는 싸이가 K팝 가수 최초로 영국 음악차트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비트' 측은 한 음악차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강남스타일'이 영국 음악 역사상 최초로 K팝이 정상에 오르는 경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일주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15일 실시간 톱 송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이후 16일 오전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잠시 1위를 내줬지만, 현지 미국 NBC 유명 프로그램 'SNL'과 '투데이쇼' 등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이날 오후 곧바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밖에 다른 해외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캐나다, 아르헨티나, 체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파라과이, 페루, 슬로바키아,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타이까지 30개국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2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 64위로 진입, 미국에 진출한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을 세운 싸이는 자신의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29일자 빌보드 싱글차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11위로 상승, 정상과 한층 가까워 졌다.

'강남스타일' 신드롬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빌보드 순위도 크게 상승할 전망. 음원 및 방송횟수 점수가 높은 관계로 최상위권 진입도 무리 없다는 의견이다.

싸이는 오는 21~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이 페스티벌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행사로, 어셔를 비롯해 빌보드 차트를 휩쓴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본 조비, 릴 웨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귀국하는 싸이는 오는 10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고 국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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