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낸 '개가수' 브라우니, 정작 女목소리 왜?

문완식 기자  |  2012.09.26 10:16
ⓒ브라우니 뮤직비디오 캡처


'원조 개가수'가 등장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정여사'의 인기 캐릭터 '브라우니'가 음원을 내고 '개가수'로 나서 눈길을 끈다.

브라우니는 지난 25일 자신의 이름과 같은 '브라우니'라는 제목으로 음원을 발매했다. 모니터펀치가 작곡하고 이영준, 모니터펀치가 작사한 노래 '브라우니'는 "나는 브라우니 귀여운 작은 강아지, 나는 브라우니 왜들 나만 바라보니 얌전하다고 만만히 보면 널 물어버릴 거야"라는 가사로, 인기 급상승 중인 브라우니의 심경이 담겨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방송중지'를 선언한 브라우니가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팬들의 사랑이 끊이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형이 음원을 내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일. 특히 네티즌의 궁금증을 끄는 것은 노래 속 목소리가 여성이라는 데 있다. 그간 브라우니는 '수컷'으로 알려졌었다. '정여사'코너의 정태호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무성(無性)으로 가려다 이것저것 지시에 따르는 코너 중 특성에 맞게 수캐로 설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기회주의엔터테인먼트 김남형 대표는 26일 오전 스타뉴스에 "브라우니가 수캐인 것은 맞다"라며 "이번 앨범이 이벤트성 프로젝트 앨범으로 추진된 것으로 여성 보컬이 노래를 맡았다. 브라우니의 정체성에 혼란을 주거나 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브라우니를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음원 발매는 브라우니 캐릭터 사업과는 별개로 음원에 한해 진행된 것이다. 정태호씨 등과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수익 중 일부는 사랑의 열매와 협의, 기부 등 좋은 일에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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