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싸이가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2주 연속 2위를 자축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최신(10월13일자)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 최근 2주 연속 2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4일 오전 9시20분께 자신의 미투데이에 기쁨의 글을 남겼다.
싸이는 " No.2 @billboard for 2 weeks in a row~!!! YEAH~!!! 오늘밤 시청에서 만납시다~!!! ^^ Tonight's gonna be the night~!!! at Seoul City Hall Plaza~!!!"란 글을 올렸다.
싸이는 이 글을 통해 핫 100 차트 2주 연속 2위의 쾌거를 자축함과 동시에 공연으로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서울스타일 콘서트'란 이름으로 단독 공연을 연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열풍에 따른 두 번째 미국 방문 후 지난 9월25일 귀국, 그 간 국내 여러 대학의 축제 및 'CY X PSY 싸이랑 놀자' 콘서트에 나섰다. 하지만 특정한 곳에 소속된 사람들 및 초청 받은 관객들이 아닌, 무작위 팬들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두 번째 미국 방문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날 공연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남다르다. 이번 공연을 전방위로 지원할 서울시 측은 일단 4, 5만명의 인파가 현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싸이의 현지 위상 및 인기를 고려하면 이 보다 많은 관객이 현장을 찾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싸이는 이번에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정상을 차지한 '원 모 나이트'의 마룬5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 달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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