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복귀 '스타킹', 박미선 자연스레 하차수순

최보란 기자  |  2012.10.05 14:30


방송인 강호동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하차를 확정함에 따라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박미선도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는다.

SBS 예능국 관계자들은 강호동 복귀확정 이후 "강호동이 복귀를 확정한 상황에서 박미선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 같지는 않다. 두 사람의 진행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고, 자연스럽게 MC 교체가 되지 않겠나"라고 입을 모아왔다.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박미선씨가 스케줄이 워낙 많아 계속 함께 할 수 있을지 미지수. 그 부분은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박미선 측 또한 "아무래도 강호동씨랑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MC교체 이미지로 프로그램 하차를 암시했다.

이에 따라 박미선은 복귀한 강호동이 첫 선을 보이는 11월 중순께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럽게 떠날 전망이다. 함께 진행을 해 온 이특의 하차와 연출진 교체, 가을 개편까지 맞물리며 변화 분위기가 형성되는 셈.

한편 '스타킹'은 2007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강호동이 단독 MC를 맡아 대표적인 일반인 참가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9월 강호동이 방송에서 잠정은퇴하며 '스타킹'에서도 하차한 뒤 이특, 붐과 함께 공동 MC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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