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러다 쓰러지겠네..김장훈 병문안후 부산行

'불화설' 김장훈과 밤새 8시간 대화

박영웅 기자  |  2012.10.06 15:14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가 바쁜 스케줄 속에 김장훈과 만남을 가졌다. 싸이는 최근 시청공연 및 군 장병 위문 공연을 마친 뒤 입원한 김장훈을 찾아 대화를 나눴다.

6일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5일 강원도 춘천에서 군 장병 위문 공연을 펼친 뒤, 곧바로 김장훈이 입원해 있는 서울 아산병원으로 향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싸이가 밤새 김장훈과 함께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눴다. 스케줄을 마친 뒤 바로 병원으로 달려와 김장훈과 8시간 넘게 대화하며 그간 서로에 대한 속내를 터놨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인터넷에서 제기된 얘기처럼 두 사람의 관계가 심각한 것이 아니다"라며 "서로 웃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싸이는 김장훈과 밤새 대화를 나눈 뒤 이날 오후 곧장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엠넷 '슈퍼스타K4'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만큼 생방송 무대에도 임할 계획이며, 향후 방송 및 공연 스케줄도 빼곡하다.

싸이 측은 "잦은 공연 스케줄에 목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인데 불구하고 팬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며 "최근 김장훈과 불화설에 휘말린 싸이가 선배를 찾아가 오해를 풀었고 현재 둘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싸이의 무료 공연이 끝난 직후, 김장훈이 트위터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심경 글을 남기며 불거졌다.

한편 영국 및 미국 등 팝의 본고장에서 대기록을 세운 싸이는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인 '톱 송즈'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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