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재미 '1박2일', 6주만에 '런닝맨' 제쳤다

[일요 예능 코너별 시청률]

문완식 기자  |  2012.10.08 10:30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6주 만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제치고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코너는 18.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런닝맨'은 17.8%를 나타냈다. 이어 '일요일이 좋다-정글의법칙 IN 마다가스카르' 14.8%,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9.8%, MBC '일밤-나는 가수다2' 5.8%, '일밤-승부의 신' 4.0% 순이었다.

'1박2일'이 '런닝맨'을 누른 것은 6주 만이다. '1박2일'은 지난 8월 19일 시즌2 출범 5개월 만에 '런닝맨'을 처음 이긴 후 8월 26일까지 2주간 일요예능 코너별 시청률 1위를 기록 한 후 '런닝맨'에 계속 시청률에서 밀렸다.

비록 근소한 차이의 승리지만 '1박2일'이 소소한 재미로 승부를 걸며 시청자 사로잡기에 나선 상황에서 기록한 1위라 의미가 크다. '1박2일'의 전략이 시청자들에게 통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충남 서천 편에서는 멤버들이 머리밀기로 복불복게임을 하고 퇴근권을 놓고 서로 속고속이는 등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런닝맨'에는 배우 문근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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