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시청률 소폭하락에도 월화극 1위 '굳건'

윤성열 기자  |  2012.10.09 07:33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시청률이 소폭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는 14.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14.5%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혼이 바뀐 수남(신현준)과 여옥(김정은)이 다시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울랄라 부부'는 신현준과 김정은이 극중 부부로 영혼이 뒤바뀌며 본격적인 극 전개가 시작되고 있다. 두 배우의 코믹연기를 앞세워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이다.

반면 MBC 기대작이었던 '마의'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마의'는 이날 2012 프로야구 1차전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중계방송에 밀려 오후 11시 16분에 편성됐다.

이날 방송분은 6.6%를 기록, 지난 방송분 9.7%보다 3.1%포인트 하락해 월화드라마 꼴찌로 내려앉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의'는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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