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빅뱅·2NE1·싸이·GD·에픽..YG, 올 6연속 홈런

김관명 기자  |  2012.10.10 07:4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세븐, 싸이, 에픽하이, 2NE1, 지드래곤, 빅뱅

YG엔터테인먼트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쳤다 하면 홈런이다.

올해 음원 음반시장에 출격한 YG 소속 가수는 모두 6팀. 세븐이 2월,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이 2월과 6월, 2NE1(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씨엘)이 7월, 싸이가 7월, 지드래곤이 9월,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츠)가 10월 신곡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들 모두 월간 음원차트 1위를 포함해 최소한 톱3에 들었다.

포문은 YG 고참 세븐이 열었다. 2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가 2월 멜론 월간차트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바통은 2006년 데뷔한 아이돌 고참 빅뱅이 이어받았다. 2월 발표한 미니앨범 5집 'ALIVE' 수록곡이 예상대로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선공개한 'BLUE'가 1위, 'FANTASTIC BABY'가 4위, 'BAD BOY'가 5위, '사랑먼지'가 8위를 차지하며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빅뱅은 이어 6월 스페셜앨범 'STILL ALIVE'로 또 한 번 차트 평정에 나섰다. 'MONSTER'가 6월 음원차트 2위, 'STILL ALIVE'가 12위에 올랐다.

걸그룹 2NE1은 몸풀기처럼 내놓은 싱글 'I Love You'로 7월 음원차트 2위를 가볍게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YG 최대의 히트는 7월15일 정규 6집 Part.1을 내놓은 싸이가 기록했다.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7월 6위에 오른 데 이어 8월에는 1위까지 차지했다. 9월에도 3위. 국내 음원차트가 문제가 아니었다. 잘 알려진 대로 미국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도 1위를 찍었고, 현재 2주째 빌보드 HOT100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장외홈런인 셈.

지드래곤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9월 내놓은 미니앨범 선공개곡 '그XX'가 9월 4위, 타이틀곡 '크레용'이 6위, 'Missing You'가 12위를 차지했다.

10월은 타블로가 이끄는 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점령할 태세다. 지난 9일 정규앨범 선공개 형식으로 발표한 '춥다'가 멜론, 엠넷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 이같은 추세라면 에픽하이가 YG 이적후 오는 19일 처음 내놓는 정규앨범도 YG 특유의 '줄세우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만이 아니다. 11월에는 2NE1과 태양이 또 출격하고, 내년 1월에는 YG 새 걸그룹이 새로 출격한다. YG엔터터엔먼트 행보가 그야말로 거침없이 하이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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