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드라마 '마의'가 방송 4회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마의'는 10.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중계로 1시간 늦게 방송하면서 기록한 시청률 6.6%보다 3.4%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했다. 덕분에 시청률 한 자릿수에서 벗어나며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간대 1위인 KBS 2TV '울랄라부부'와의 시청률 격차도 함께 좁혀졌다. 지난 8일 14.0%의 시청률을 기록한 '울랄라부부'는 9일 시청률이 12.2%로 하락했다. '마의'와 1.8%포인트 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조승우와 이요원, 이소은, 한상진 등 성인 주인공들의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해 기대를 높였다.
동물에게도 아낌없이 의술을 베푸는 마의가 된 백광현 역 조승우와 요조숙녀로 성장한 강지녕 역 이요원, 버릇없는 안하무인 숙휘공주 이소은이 한 화면에 담기며 인연을 예고하는 등 흥미를 자아냈다.
월화극 맹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마의'가 시청률 추격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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