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싸이·문재인..올해 BIFF 빛낸 이색 ★들③

[★리포트]

이경호 기자  |  2012.10.13 07:00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스타들 배소은 싸이 장백지 장쯔이 윤은혜 김남길 이병헌 장동건(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임성균 기자, 홍봉진 기자, 이기범 기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국내외 스타들과 함께 한 10일 간의 영화축제를 끝마친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국내외 영화배우들 뿐 아니라 글로벌 스타가 된 가수 싸이, 대선주자들이 몰렸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 영화 축제를 시작했다. 한류스타를 비롯해 중화권 톱스타들도 이번 영화제를 찾아 축제를 빛나게 했다.

개막식 행사의 꽃인 레드카펫에서 화제를 모은 배소은은 파격노출로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누드톤 드레스로 상체 대부분을 노출하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레드카펫에서는 배소은 외에 이정현, 전혜빈, 강소라, 조여정, 문소리, 황우슬혜, 문근영, 김아중, 한혜진 등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좌) 박근혜(우)ⓒ홍봉진 기자, 이기범 기자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섰다. 두 사람의 개막식 참석은 지난 2007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연상케 했다.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정동영 통합민주신당 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문재인 후보는 문성근(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겸 배우), 차승재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부산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박근혜 후보는 붉은 색 외투를 입고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는 안성기와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맡았다. 탕웨이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배우로 개막식에서 많은 영화팬들의 환호와 관심을 받았다. 그는 해외배우 최초로 이번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탕웨이 외에도 여러 중국 유명 배우들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특히 장백지는 영화 '위험한 관계'에 장동건, 장쯔이와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백지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중국 스타들은 '콜드 워'의 양가휘, 곽부성이다. 곽부성은 이번 부산영화제 방문이 두 번째인 만큼 익숙하게 한국 팬들을 만났다.

장쯔이는 이창동 감독과 함께 오픈토크를 진행했다. 그는 '위험한 관계'의 갈라 상영과 레드카펫 행사, 관객과의 대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 스타들 또한 중국스타들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한류스타 이병헌, 소지섭, 장동건 등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먼저 이병헌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의 오픈토크를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이병헌은 류승룡과 함께 오픈토크에 참석해 지난달 13일 개봉한 '광해'의 흥행 소감을 전하는 등 영화팬들의 관심에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회사원'의 주연 소지섭은 영화 홍보차 부산을 찾았다. 또한 '위험한 관계'의 주연 장동건 역시 부산에서 팬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영화 연출, 제작자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들도 있다. 유지태는 '마이 라띠마'의 감독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윤은혜 또한 단편 영화로 부산을 찾았다.

김남길은 배우가 아닌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부산에서 영화 '앙상블'에 대한 영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고은, 김지영, 송지효, 김재중, '도둑들'의 주연들ⓒ임성균 기자, 이기범 기자


이외에도 '은교'의 김고은, '터치'의 김지영, '자칼이 온다'의 송지효와 김재중 등도 함께 했다. 올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가 된 '도둑들'의 주역들 김윤석 전지현 김해숙 임달화 증국상 등이 야외무대인사 행사를 통해 영화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배우들 외에 '강남스타일'로 일약 월드스타로 떠오른 싸이의 부산 방문은 부산 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싸이는 지난 6일 열린 롯데의 밤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롯데의 밤 행사와 같은 날 열린 CJ나이트 행사에는 걸 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와 DJ DOC가 무대에 올랐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4일 오후 방은진(영화감독), 이제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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