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2' "6개월 버틸 줄이야" 타임캡슐 감격

전형화 기자  |  2012.10.14 19:11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6개월을 무사히 버틴 것을 자축했다.

14일 방송된 '1박2일'에선 6개월 여 전 엽기소나무 앞에 묻어놓은 타임캡슐을 꺼냈다. 지난 3월 '1박2일' 시즌2가 시작되면서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과 기존멤버들이 가장 친해지고 싶은 멤버들의 이름을 적은 타임캡슐을 꺼낸 것.

'1박2일' PD는 "타임캡슐을 최소한 2~3년은 지나서 꺼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보관료를 6개월치 밖에 안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는 우리가 어떻게 될지 잘 몰랐지 않았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1박2일'이 국민 예능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시즌2가 되면서 경쟁 프로그램에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위태위태했던 지난날을 돌이켜 본 것. '1박2일'시즌 2는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엠씨몽 등 최강 멤버들이 함께 했던 시즌1보다는 시청률이 낮다. 당시는 30%를 넘었던 데 비해 지금은 10%후반대를 오간다.

그럼에도 최근 '1박2일' 시즌2는 차태현과 주원 김승우 성시경 등 새 멤버들이 자리를 잡아 한층 안정적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과거 친해지고 싶다고 적었던 멤버들끼리 팀을 짜서 게임을 했다. 김승우와 김종민만 서로를 썼고 나머지는 각각 다른 멤버들의 이름을 썼다.

때문에 김승우 김종민 팀 대 나머지 팀들로 충북 제천에서 오리배 타기, 오리걸음 등 게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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