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나가수2', 힘들었지만 유익했던 시간"(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2.10.22 14:32
소찬휘 ⓒ스타뉴스


가수 소찬휘가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를 떠나게 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소찬휘는 22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지난 21일 '나가수2' 10월 고별 가수전에서 6위를 기록,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느낌 및 두 달 간 '나가수2'와 쌓은 인연 등에 대해 밝혔다.

소찬휘는 "최근 두 달 간 '나가수2'에 출연하며 탈락에 대한 압박감은 매번 있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항상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며 "'나가수2' 출연은 한 마디로 힘들면서도 유익한 경험이었는데, 긴장되고 예민해졌지만 음악에 열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소찬휘는 탈락 당시의 기분에 대해선 "한동안 아무 생각도 없고 멍했지만 탈락 사실을 곧 받아들였다"며 "마지막 경연 때는 편안하게 해서 그런 지 저 나름대로는 무대에 대해 만족했다"고 밝혔다.

소찬휘는 지난 9월2일 '나가수2' 새 가수 선발전 B조 예선에서 전영록의 '불티'를 불러 1위를 차지, '나가수2'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후 9월16일 '나가수2' 9월 B조 예선 때는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열창해 9월 가수전에 진출했고, 9월30일 9월 가수전 때는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선보였다. 이달 14일 10월 B조 예선 때는 박지윤의 '성인식'으로 무대를 꾸몄고, 21일에는 산울림의 '가지마오'를 부른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소찬휘는 '나가수2'에서 선보인 총 5번의 무대 중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불렀을 당시를 가장 만족해했다.

소찬휘는 "모든 무대가 기억에 남지만, 제가 그 간 발라드를 자주 들려드리지 못해서 그런지 발라드곡 이정봉의 '어떤가요' 들려드렸을 때가 가장 생각이 난다"며 "그 때 관객들에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때 무척 떨렸다"고 말했다.

현재 대경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소찬휘는 "학생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항상 말하는데, 저 역시 '나가수2'를 통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 같아 좋다"라며 "물론 탈락이란 결과물은 제가 받아들여하는 하는 것이지만, 도전의 과정을 통해서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탈락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찬휘는 당분간 학교 강의에 충실하며 올 크리스마스께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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