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찬휘가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를 떠나게 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소찬휘는 22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지난 21일 '나가수2' 10월 고별 가수전에서 6위를 기록,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느낌 및 두 달 간 '나가수2'와 쌓은 인연 등에 대해 밝혔다.
소찬휘는 "최근 두 달 간 '나가수2'에 출연하며 탈락에 대한 압박감은 매번 있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항상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며 "'나가수2' 출연은 한 마디로 힘들면서도 유익한 경험이었는데, 긴장되고 예민해졌지만 음악에 열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소찬휘는 탈락 당시의 기분에 대해선 "한동안 아무 생각도 없고 멍했지만 탈락 사실을 곧 받아들였다"며 "마지막 경연 때는 편안하게 해서 그런 지 저 나름대로는 무대에 대해 만족했다"고 밝혔다.
소찬휘는 '나가수2'에서 선보인 총 5번의 무대 중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불렀을 당시를 가장 만족해했다.
소찬휘는 "모든 무대가 기억에 남지만, 제가 그 간 발라드를 자주 들려드리지 못해서 그런지 발라드곡 이정봉의 '어떤가요' 들려드렸을 때가 가장 생각이 난다"며 "그 때 관객들에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때 무척 떨렸다"고 말했다.
현재 대경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소찬휘는 "학생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항상 말하는데, 저 역시 '나가수2'를 통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 같아 좋다"라며 "물론 탈락이란 결과물은 제가 받아들여하는 하는 것이지만, 도전의 과정을 통해서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탈락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찬휘는 당분간 학교 강의에 충실하며 올 크리스마스께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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