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의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하차 여부를 결정짓는 정밀검사 결과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 발표를 보류했다.
소속사 레젤이엔엠 코리아 측은 25일 오후6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고 경과 및 박주미의 정밀검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었으나 26일 오후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25일 오후 "팬 여러분과 응원해주시는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 말씀을 전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3일 밤 11시경 일어난 박주미씨 교통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오늘 오후 밝히기로 하였으나 현재 검사 결과가 늦춰짐에 따라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라 박주미는 '대왕의 꿈'에서 하차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대왕의 꿈'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박주미가 덕만공주 역으로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
이에 KBS 드라마국은 "현재까지 박주미의 하차여부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박주미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중앙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향)에서 앞서가던 덤프트럭과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후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일반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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