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박주미 측 "4~5주 진단..하차여부 미정"공식입장

"간 내부 열상, 갑상선 연골 골절, 무릎, 복부, 목 등에 찰과상"

문완식 기자  |  2012.10.26 13:01


지난 23일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박주미 측이 부상으로 인해 4~5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대왕의 꿈' 하차 여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미 소속사 리젤이엔엠코리아는 26일 오후 1시께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오늘(26일) 오전 전문 주치의분께 박주미씨의 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라며 "현재 박주미씨는 간 내부 열상, 갑상선 연골 골절, 무릎, 복부, 목 등에 찰과상으로 4~5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진 상태로 일상 생활로의 복귀는 큰 문제가 없으나, 후유증 및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에 회복을 위해 병원에서 최대한의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미씨가 출연 중인 KBS 1TV '대왕의 꿈'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어 어떠한 말씀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무엇보다 박주미씨의 빠른 건강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회복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향후 활동에 대한 결정을 내릴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리젤이엔엠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시된 박주미 관련 공식 입장 <사진출처=홈페이지 캡처>

이에 대해 고영탁 KBS 드라마제작국장은 "본인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주미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중앙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향)에서 앞서가던 덤프트럭과 추돌사고가 났다.

이후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일반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박주미는 지난 8일 첫 방송한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서 덕만공주(선덕여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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