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탈'은 없었다. 왜 무대에서는 이런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마저 들었다.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가 29일 낮12시 톱12 파트3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생방송 무대에 참가한 이들이 선보인 곡들을 다시 녹음해 내놓은 음원이다.
26일 무대에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르다 '음이탈' 사고를 냈던 정준영의 곡 역시 이날 함께 공개됐다. 이날 낮 12시 공개된 정준영의 '그것만이 내 세상'은 그러나 3라운드 당시와 확연히 달랐다.
당시 무대에서 고음에서 확실히 음을 못 잡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음이탈' 사고를 냈던 정준영은 음원에서는 한결 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예선 당시 보여줬던 그만의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이번 음원에서 또 다시 구현하고 있다. 고음에서도 안정적이다.
앞서 정준영의 무대 뒤 심사위원들은 "실망했다", "컨디션이 나빠 보인다"며 혹평했고 이날 정준영은 참가자들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고득점으로 기사회생, '논란'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공개된 음원에서 정준영의 실력은 앞으로 그가 한동안 생방송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리란 예상을 하게 했다.
26일 무대에서 심사위원 윤건은 로이킴에게 "좋은 음원형 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영 역시 다를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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