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상처 받았을 신수지에게 미안"(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2.10.31 15:03


개그맨 허경환(31)이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신수지와(21)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경환은 31일 오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신수지와 사귀는 건 아니다. 친분이 있는 동생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남자니까 이런(열애설) 게 나도 상관없지만 신수지는 그렇지가 않을 거다"며 "서로 이성으로 만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이런 일이 생겨 (신)수지씨에게 미안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어 "신수지가 혹여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건 아닌지 미안하다"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괜찮다. 신수지가 이번 일로 더 이상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열애설이 불거진 후 외부와의 연락이 단절된 것에 대해서는 "'인간의 조건' 촬영 때문에 소속사 관계자들과도 연락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경환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 2TV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거지의 품격' 등 인기코너에 출연 중이다.

신수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체조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최근 은퇴했다. 지난 4월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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