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美영화인조합 차세대감독상 수상

안이슬 기자  |  2012.10.31 16:16

영화감독 김지운이 동양인 감독 최초로 미국 영화인조합 차세대 감독상을 받는다.

CJ E&M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은 30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영화인조합이 주최하는 제15회 비전페스트에서 차세대 감독상을 수상한다.

아시아 감독이 영화인조합 차세대 감독상을 수상하는 것은 김지운 감독이 처음이다. 김지운 감독은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인조합이 주최하는 제17회 비전페스트는 LA독립영화 관계자들과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독립 영화 축제다.

차세대 감독상은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예술적 열망과 창작열로 탁월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다른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감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독일 출신 거장 빔 벤더스, 미국 영화감독 알렉산더 페인 등도 이 상을 과거 이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김지운 감독의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에 출연한 조니 낙스빌도 참석해 김지운 감독의 수상을 축하할 예정이다.

김지운 감독은 1998년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해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는 재판 중 법정을 탈출해 멕시코 국경을 넘어가려는 마약 밀수업자와 그를 잡으려는 시골마을 보안관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로드리고 산토로, 포레스트 휘태커, 제이미 알렉산더 등이 출연했다. 내년 1월 미국과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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