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이진, 오현경 음모에 안타까운 '독방살이'

강금아 인턴기자  |  2012.11.02 00:29
<화면캡처=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대풍수' 이진이 오현경의 음모로 인해 결국 독방에 갇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에서 영지(이진 분)는 국무 수련개(오현경 분)에 의해 공민왕(류태준 분)의 분노를 샀다.

앞서 수련개는 공민왕에게 영지가 가짜 자미원국 명당도를 넘겼음을 고했다. 공민왕에게 불려간 영지는 공민왕에게 "소인을 죽여주십시오"라며 사죄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분노를 삭이지 못한 공민왕은 그에게 죽는 것 보다 더 고통스러운 매일을 살아갈 것이라 말하며 영지를 독방에 가둘 것을 명한다.

이에 영지는 공민왕에게 마지막 청을 들어달라며 "국무를 믿으셔서는 아니된다"고 외쳤다. 이는 국무의 신분을 망각한 채 이인임(조민기 분)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는 수련개 실체와 각종 악행을 폭로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영지는 "국무는 신분을 망각하고 국무의 몸으로, 국무의 몸으로"라며 끝내 뒷말을 잇지 못했다. 이는 영지가 키운 수련개의 아들 정근(노영학 분)의 안위를 염려해서였다. 결국 영지는 비밀을 폭로하지 못한 채 독방에 갇히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영지는 독방으로 끌려가던 중 지상(이다윗 분)이 자신의 아들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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