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종국 "하하 결혼소식에 배신감"

가수 김종국이 하하와 별의 결혼소식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을엔 발라드' 특집으로 발라드 4대 천왕 김종국, 김연우, 케이윌, 허각과 개그맨 정태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종국은 하하와 별의 결혼에 대해 "하하는 평소에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공감하고 나누던 동료였다"며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냥 사귄다는 말도 아니고 결혼한다고 하니까 배신감이 들더라"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럼 김종국씨도 빨리 결혼하시면 되잖아요"라는 MC들의 질문에 김종국은 "재석이 형은 빨리 결혼하라고 하는데 지석진 형은 정반대로 말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 김연우, 케이윌, 허각이 각각 결혼식 축가로 자주 부르는 곡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