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신현준, 일일주부 공약 이행.."직접 선발"

김성희 기자  |  2012.11.02 14:46
신현준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신현준이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첫 방송 시청률이 1위할 경우 한 가정을 찾아가 일일주부로 변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약 당첨자를 선정했다.

'울랄라부부' 제작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드라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수남이가 말하는 대로' 공약 당첨자를 발표했다"며 "경쟁률이 80대 1이었다. 사연은 신현준이 직접 읽어본 뒤 최종선발 했으며 제대로 된 공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첨자에 대해 "남편, 중학생 자녀 등이 보낸 의미 있는 사연이 접수돼 선발과정에서 고심했다. 공약 당첨자 역시 가정에 남다른 사정이 있기에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엇을 해드리면 좋을지 물으니 특별한 것보다 집에서 신현준과 따뜻한 밥 한 끼 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현준은 공약 당첨자의 바람을 접한 뒤 쉬는 시간 틈틈이 요리 공부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울랄라부부'는 어느덧 중반부를 지나 촬영 일정이 빠듯한 상황이다. 제작진 역시 좋은 의미의 공약이기에 작품 끝나기 전 이행할 수 있도록 공약 당첨자와 일정조율을 놓고 논의 중이다.

신현준의 공약은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에서 시작됐다. 그는 "시청률이 1위 한다면 추첨을 통해 한 집을 방문, 직접 살림도 하고 애도 봐 주겠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하면 코 수술을 하겠다"며 "독도든 울릉도든 가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결국 '울랄라부부'는 지난 1일 첫 방송 시청률 10.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기준)기록해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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