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보자!" 佛에펠탑 광장 플래시몹 2만명 집결

박영웅 기자  |  2012.11.05 22:08
<사진=싸이 트위터>


월드스타 싸이를 보기 위해 프랑스 팬들이 에펠탑을 에워쌌다.

5일 싸이 측에 따르면 싸이는 오전 8시께(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0시 현지 팬들 2만여 명은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참여하기 위해 대거 운집했다.

싸이는 이날 행사 주최 측에서 보내 준 전용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현지에 발을 내딛었다. 싸이는 유럽 팬들에 둘러싸여 뜨거운 인기를 만끽할 전망이다.

싸이의 첫 프랑스 스케줄인 에펠탑 맞은 편 트로카데로 광장 플래시몹은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 기획 하에 진행되는 대형 행사. 일찌감치 현장에 자리한 현지 팬들은 단체로 모여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등 싸이를 맞이하고 있다.

싸이는 다음날인 6일에는 현지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는다.

싸이는 7일에는 기차를 타고 영국으로 옮겨 옥스퍼드 대학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후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MTV EMA)에서 참석, 축하 공연을 갖는 등 당분간 유럽 프로모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 내 히트곡 및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오피셜 차트 컴퍼니의 최신(11월10일자) 차트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오피셜 UK 싱글 톱 100 차트에서 또 다시 톱 10에 진입, 11주 연속 순위권(100위) 안에 들며 유럽에서도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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