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외신 "싸이 '말춤', 성공 요인 제대로 갖췄다"

윤성열 기자  |  2012.11.06 16:25
ⓒ프랑스 르피가로 홈페이지


프랑스 외신이 유럽 투어를 시작한 글로벌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말춤'을 극찬했다.

프랑스 유력매체 르피가로는 5일(현지시간) 세계적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에 대해 집중분석하는 기사를 온라인에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온라인에서 6억 조회 수를 달성했다"며 '강남스타일'의 안무를 집중 해부하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프랑스의 댄스안무가 무라드 메르조키(Mourad Merzouki)의 말을 빌려 "마치 '마카레나'와 흡사하게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안무다"고 소개했다. 스페인 가수 로스 델 리오(Los Del Rio)의 '마카레나'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4주 연속 1위에 오른 곡으로 중독성이 강한 춤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르피가로는 '강남스타일'의 성공 요인으로 쉽고 따라 하기 쉬운 안무를 꼽았다. 메르조키는 "싸이의 춤은 마이클 잭슨의 안무와는 정반대로 특별한 노력을 요하지 않으며 간단하고 재미있다"고 전했다.

또 "파트너의 다리 사이로 지나간 다음 승마를 하는 것처럼 발을 구르며 깡충 깡충 뛰면된다"며 "이는 성공을 위한 비법에 따라 리듬과 춤, 호흡 등이 조화롭게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 프랑스 파리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현장 ⓒ사진=싸이 트위터 제공


지난 5일 프랑스로 넘어간 싸이는 파리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가 주최한 행사로 약 2만 여명의 인파가 몰려 단체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트로가테로 광장에서 2만 명의 팬들이 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을 췄다"는 제목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싸이는 이날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을 순회하며 현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6일에는 프랑스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영국으로 건너가 세계적 명문 옥스퍼드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단에 선다.

오는 10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11일 열릴 MTV 유럽 뮤직비디오 어워드(EMA)에 참석한다.

한편 싸이는 6일 '강남스타일'로 올 여름부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점을 인정받아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싸이 프랑스 파리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영상ⓒBFM TV 방송화면 캡쳐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마마 어워즈' 대상.. 솔로 가수 최초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
  2. 2BTS 진이랑 놀이공원 가면 이런 기분? 남친짤의 정석 비주얼
  3. 3'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4. 4방탄소년단 진 'Happy', 美 '빌보드 200' 톱4
  5. 5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유퀴즈' 재조명
  6. 6"속으로 눈물이 났다" WC 업셋패에 충격, '152억 NEW 캡틴'의 책임감 "팬들이 원하는 건 승리뿐, 많은 기쁨 드릴 것"
  7. 7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8. 8혼돈의 정우성..문가비子 친부→댓글 예언→결혼관 재조명 [종합]
  9. 9'명장 맞아?' 아모림 맨유 데뷔전 대실망→'승격팀' 입스위치와 1-1 무승부... 심지어 유효슈팅도 밀렸다
  10. 10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