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김상우는 로이킴이, Eddy-K는 김정환이 됐을까.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가 톱4까지 가리며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출연자 로이킴의 영어이름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의 권유로 본명인 김상우 대신 로이킴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슈스케4' 출연 전 유튜브에서 '로이킴'으로 활동했던 그의 이력을 제작진이 고려한 것. 덕분에 로이킴은 미국 조지타운대학 진학 예정, 국내 최대 막걸리 업체 대표인 아버지 등 '배경'이 어우러지며 '엄친아'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슈스케4'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로이킴이 밝힌 바가 맞다"라며 "유튜브에서 로이킴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어서 본명인 김상우 대신 로이킴으로 하는 게 어떻냐고 권유를 했고 로이킴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일부에서 "흥행을 위해 김상우가 아닌 로이킴으로 출연 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는 것에 대해 "그런 점이 고려가 안된 것은 아니겠지만 어떠한 강제성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본인 동의하에 이뤄진 것이기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로이킴과 동일한 논리하면 그 역시 김정환이 아닌 Eddy Kim이나 Eddy-K로 출연해야 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슈스케4' 관계자는 "김정환의 경우 제작진에서 아예 영어이름 사용 자체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때문에 영어이름 사용권유 자체도 없었다고 한다.
엠넷 관계자는 "아무래도 육군 예선을 거친 현역 군인 신분이기에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것 자체에 대해 '슈스케4' 제작진이 고려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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