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톱4 생방5R, 톱3行 위기 또는 기회

이경호 기자  |  2012.11.09 14:13
'슈퍼스타K4'의 톱4 홍대광, 딕펑스, 정준영, 로이킴(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엠넷>


'슈퍼스타K4'의 톱4(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가 드디어 시청자들의 신청곡으로 톱3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9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는 톱3를 선발한다.

'슈스케4'의 톱4인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은 이번 생방송 5라운드 무대에서 시청자들의 신청곡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앞서 진행된 4번의 무대보다 더욱 긴장감이 높다. 시청자가 직접 자신들이 원하는 가수를 뽑는 만큼 톱4로서는 이번 생방송 5라운드가 위기이거나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기회다.

현재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은 각자 추구하는 음악 장르가 다른 만큼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어떻게 부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톱4가 부를 시청자 신청곡은 지난 5일 자정에 마감됐다. 생방송 무대까지 연습기간은 불과 3일 남짓이다. 제작진에게 곡을 통보 받은 후 편곡까지 하면 실제 연습시간은 앞선 생방송 무대보다 짧다.

시청자의 신청곡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생방송 5라운드는 독(毒). 앞서 4번의 생방송 무대에서 발라드,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했지만 이번만큼은 쉽지 않다. 톱4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어디까지 충족시켜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꾸준한 지지도 톱4에게는 절실하다. 정준영의 경우 앞서 지난 10월 26일 생방송 3라운드에서 음이탈, 심사위원 혹평에도 불구하고 문자투표(시청자 투표)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톱3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일 톱4는 어떻게 노래를 부를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노래를 보여줄 것인가가 더욱 절실하다. 톱4에게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의 무대다. 더불어 톱3를 넘어 톱2,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톱4의 생방송 5라운드에 대해 엠넷 측 한 관계자는 9일 오후 스타뉴스에 "톱4가 부를 노래는 생방송 무대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음악 색깔을 어떻게 노래에 녹여낼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톱4가 추구하는 음악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슈스케4'의 톱4가 이번 생방송 5라운드에서 앞선 무대와는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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