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건담 프라모델을 600개나 보유한 수집가 남편이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딸의 돌 반지까지 팔아 건담 프라모델을 수집하는 남편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의뢰인은 "내 남편은 천하의 사기꾼에 도둑이다" 라며" 딸아이가 돌 때 받은 돌 반지 10개 중에 2개 밖에 남지 않았다. 알고 보니 남편이 훔쳐 팔아서 건담을 샀더라"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주인공인 남편이 등장해 "사실 내 입장에서는 아내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담이 좋냐 아내가 좋냐"는 MC이영자의 질문에 "그건 나에게는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라고 묻는 것 과 같다"고 대답해 방청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건담 수집가 남편이 133표를 얻어 새로운 우승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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