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매력에 시청자 '풍덩'

김미화 기자  |  2012.11.14 11:32
ⓒ방송화면 캡처


13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나타난 조승우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조승우는 지난 10월 첫 방송 된 이병훈 감독의 사극 MBC '마의'를 통해 드라마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지난 1999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후 영화와 뮤지컬 활동만 하던 조승우의 첫 안방극장 나들이다.

'마의'는 지난달 15일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교체되며 조승우가 첫 등장한 다음 회부터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시청률 20% 돌파를 노리고 있다.

조승우는 극중 밝고 유쾌한 성격의 마의인 백광현을 역을 맡아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 그는 강지녕(이요원 분)에게 장난을 치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슬며시 미소짓게 하다가도 자신을 향해 저돌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숙휘공주(김소은 분)의 마음은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이며 여심을 술렁이게 한다.

또 이성하(이상우 분)를 질투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다가 자신을 걱정해주는 지인들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각종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광현 앓이'에 빠트리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한 마의 신분임에도 생명을 대하는 올곧은 의지를 다지며 훈훈함을 전했고 인의가 되기로 한 뒤에는 침술에서 뛰어난 재주를 보이며 '능력남'임을 인증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조승우는 이명환(손창민 분)의 계략으로 인의가 되기 위한 침술 시험 전에 손을 다쳤음에도 불구, 부러진 팔로 가장 어려운 상혈 부분에 침을 놓으며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재능까지 발휘했다.

이렇듯 조승우는 지난 13년 간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연기해온 관록이 있는 배우로서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안방극장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조승우는 '마의'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예전에 '허준'을 너무 감명 깊게 봤다"며 "언젠가 드라마를 찍게 된다면 꼭 이병훈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으로 찍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의'의 제작관계자도 스타뉴스에 "조승우가 첫 드라마 도전이라 긴장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50부작으로 이어지는 긴 호흡의 드라마다 보니 오랜 시간 시청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평소 한 작품을 시작하면 그 작품에 매진하기로 유명한 조승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모든 활동을 미룬 채 '마의'에만 집중하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전언.

이에 시청자는 13년 만에 처음 안방극장을 찾아 백광현으로 '올인'하는 조승우가 너무나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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