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싸이, 1위만큼 뜨거운 2위" 질긴 순위

박영웅 기자  |  2012.11.16 09:23
미국 빌보드에 소개된 싸이


월드스타로 떠오른 싸이가 글로벌 히트에도 불구하고 7주째 빌보드 2위에 머물렀다. 싸이는 아이튠즈 차트에서 독주하며 여전히 월드스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룬5와 싸이는 무려 7주째 빌보드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강남스타일'은 16일 공식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에서 5위를 기록했다. 그간 지난 7주째 싸이와 마룬5는 각각 음원, 에어플레이 등에서 경합을 펼쳐왔다.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1위는 놓쳤어도 뜨거운 2위"라며 역대 이 같은 불운(?)의 가수들을 집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여성 힙합 뮤지션 미시 엘리엇은 2002년 'Work It'으로 무려 10주간 2위를 차지했으며, 컨트리 뮤지션 샤니아 트와인은 1998년 'You're Still The One'으로 9주 연속 2위에 머물러야 했다.

감미로운 R&B발라드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라이언 맥나잇의 히트곡 'Back At One'도 1999년 8주간 2위에 만족해야 했던 곡이다. 이어 빌보드는 "유튜브 7억 조회수를 돌파하며 올해 열풍을 이끈 싸이는 7주간 2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히트곡 'Bad Romance'와 데스티니 차일드의 'Survivor', 어셔의 'You Make Me Wanna...'도 싸이와 같은 처지에 놓였던 노래들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약 50일간 미국 아이튠즈 음원차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음원판매 및 스트리밍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 왔던 싸이는 마룬5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지만, 결국 3계단 순위가 하락하며 정상과 멀어지게 됐다.

현재 해외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싸이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MTV유럽뮤직어워드(EMA)에 참여한데 이어 18일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 등 세계적인 권위의 시상식에 한국 가수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2. 2'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3. 3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4. 4[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5. 5"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6. 6'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7. 7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8. 8日 "협회가 사과를 왜 해?"... 한국 특유 '사과 문화' 지적했다 "인니가 강해서 진 것뿐인데"
  9. 9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10. 10"손흥민은 가장 두려운 존재" 아스널에 20년 우승 좌절 아픔까지?... '북런던 더비' 원톱 출격 예상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