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친소-무도', '스타킹'잡고 2주만 土예능1위 복귀

길혜성 기자  |  2012.11.18 08:19
<화면캡처=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이 '못친소 페스티벌'로 2주 만에 토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22분부터 오후 7시50분까지 방송된 '무한도전'은 16.3%(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직전 방영분인 10일의 12.7% 보다 3.6% 포인트 오른 모습을 보이며 이날 전파를 탄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 주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이하 '스타킹')에 뒤졌던 '무한도전'은 2주 만에 토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정상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자칭 타칭 연예계의 못생긴 스타들로 꼽힌 여러 명이 한데 모여 자신들만의 축제를 꾸미는 '못친소 페스티벌' 특집을 방송,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직전 주 강호동의 방송 복귀와 동시에 토요 예능 1위에 올랐던 '스타킹'은 이날 13.4%의 시청률을 보이며 10일 16.2% 보다 2.8% 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10% 중반대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보임으로써 향후 '무한도전'과 벌일 토요 예능 1위 대결에 더욱 관심을 높였다.

한편 이날 SBS '스타 주니어쇼-붕어빵'은 10.8%, MBC '세바퀴'와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는 10.3%와 8.4%의 시청률을 각각 올렸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9%, '청춘불패2'는 3.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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