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복마전'에서 7급공무원 변신..'생존할까?'

김성희 기자  |  2012.11.18 19:13
<사진출처=복마전 캡쳐>


배우 안내상이 정의감으로 무장한 군청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안내상은 18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시즌3 20번째 작품 '복마전'(극본 강지희 연출 문영진)에 출연한다.

안내상은 극중 배경이 되는 미래군청 기획감사실 소속 공무원 임영남 역을 맡았다. 나이 마흔에 겨우 7급으로 승진했으며 원리원칙에 입각해 일을 처리하다보니 '껀껀이'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후배 이승재(최우석 분),장윤기(허재호 분)를 끔찍이 아끼지만 비리 과정에서 두 사람이 연루돼 있음을 알게 되고 내적 혼란을 겪는다. 급기야는 이승재가 갖고 있던 돈가방을 들고 도주한다.

'복마전'의 의미는 다양하다. 마귀가 숨어 있는 집이나 굴, 나쁜 일을 꾀하는 무리들이 부정부패, 비리의 온상지에서 모이는 곳을 비유적으로 의미한 표현이다.

안내상은 정직한 성격의 7급공무원과 다수의 부패한 군청의 직원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대비해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머리와 의상 등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연기파 배우들이 뭉친 만큼 웃지 못 할 이야기를 재치 있게 표현한다.

'드라마 스페셜' 한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에 "2011 KBS 단막극 극본공모 당선작답게 작품성도 탄탄하지만 코믹이미지가 강했던 안내상의 연기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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