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준우승 딕펑스 "홍대 활동 계속 할것"

딕펑스 ⓒ사진=임성균 기자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가 "홍대 공연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딕펑스는 23일 오후 11시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 결승전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전혀 아쉽지 않다. 크나큰 영광이며 우연이고 기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컬 김태현은 "준우승이 아쉽다고 표현을 하시기도 하는데 좋은 경험이었고 친한 로이가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하며 "하지만 5억은 기부의 세계로 날아가겠죠. 하하"라고 전했다.

김현우는 "전혀 아쉽지 않다. 크나큰 영광이며 우연이고 기적이다. 사실상 탈락을 한 거니까 슬럼프가 있었다. 생각도 많이 하고 머리도 굴리고 편곡에도 힘을 기울였는데 심사위원들이 편곡에 대한 부분을 정확하게 꼬집어 주셨다. 그런 점에서 만족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밴드에게 의미 있었던 준우승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디밴드에서 '슈퍼스타K4'로 유명세를 얻게 됐지만 "홍대는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최대한 빨리 활동을 하고 싶고 홍대에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 앨범도 활동하고 싶고 최대한 왕성하게 활동하고 싶다"라며 변함없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결승전에서 딕펑스 로이킴이 심사위원 점수에서 동점을 기록했으나 대국민투표 합산 결과 로이킴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4대 슈퍼스타K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