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이요원 질투에 "궁금하면 다섯 푼"

황가희 인턴기자  |  2012.11.26 23:25
<사진= MBC 월화극 '마의' 캡처>


'마의' 조승우가 이요원의 질투에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거지의 품격' 유행어를 패러디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최정규)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이 시체실에서 가사 상태에 있던 환자를 침술로 살려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 안에서는 백광현이 죽은 사람도 살리는 침술을 지니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고주만(이순재 분)은 백광현에게 "그래 자네가 살렸어. 자네가 이 사람 목숨을 살렸어. 잘했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의녀 강지녕(이요원 분) 또한 백광현에게 "아무튼 놀랬어요. 이렇게 의술이 빨리 늘고"라며 "나도 의술에서는 꾀나 빨리 익힌다는 말을 듣는 사람인데 그쪽 보고 있으면 화날라 그래요"라며 귀여운 질투를 했다.

이에 백광현은 강지녕의 질투에 "에이 그럼 의녀님한테만 침을 잘 놓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깐 궁금해요? 궁금하면 다섯 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오백원이 다섯 푼으로 변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은서(조보아 분)가 눈물을 보이며 자신을 살려준 백광현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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