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화기애애 종방연…대장정 마무리

윤상근 기자  |  2012.11.27 09:23
ⓒ제공=SBS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연출 최영훈)이 종방연을 열고 종영을 자축했다.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지난 2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모처 한 식당에서 종영을 기념하는 비공개 종방연을 열고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종방연에는 구본근 SBS 드라마 본부장을 비롯해 최영훈PD와 김순옥 작가 등 제작진과 제작사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또한 배우 채시라, 진세연, 홍우진, 아역배우 강이석, 김지훈 등도 함께 자리했다. 사정이 있던 주지훈도 늦게나마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종방연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손가락' 제작진 및 출연진이 모두 모이는 마지막 자리로써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후 구본근 본부장, 이명숙 예인이엔엠 대표, 김순옥 작가, 채시라가 각자 제작사, 방송사, 연기자를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구 본부장은 "총 30회 중 26회 정도는 거의 본 것 같다"며 "정말 마무리 된 것에 대해 모두들 수고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김순옥 작가도 "잘 믿고 잘 참고 따라와 준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나중에도 다른 작품을 통해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채시라와 진세연도 "모두 감사하고 수고했다"라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섯손가락'은 음악적으로 뛰어난 두 피아니스트 형제의 엇갈린 형제애와 비운의 가정사를 그린 복수극으로서 '천사의 유혹',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해 주목을 받은 김순옥 작가와 주지훈, 채시라, 지창욱, 진세연 등이 출연했다.

한편 오는 12월1일에는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문근영, 박시후, 소이현, 김지석 등이 출연하는 '청담동 앨리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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