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청담동 앨리스'서 정여사 변신 "바꿔줘~"

최보란 기자  |  2012.11.30 09:06
배우 송선미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송선미가 명품매장에서 가방을 바꿔달라고 억지를 쓰는 '진상녀'로 깜짝 변신한다.

30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송선미가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연출 조수원)에서 사용하던 명품 가방을 새 것으로 교환해 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역할로 깜짝 출연한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정여사'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송선미가 극중 청담동 명품 매장에서 헌 명품가방을 들고 와 더 비싼 가방으로 바꿔달라고 생떼를 부리는 진상녀로 열연했다"라고 전했다.

그간 여성스럽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송선미는 이번 카메오 출연으로 코믹한 연기에 도전,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월1일 첫 방송하는 '청담동 앨리스'는 시작은 캔디였으나 더 이상 캔디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주인공 한세경이 노력형 신데렐라가 되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부와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드라마. 문근영, 박시후, 소이현, 김지석이 출연한다.

송선미가 카메오로 등장하는 장면은 오는 12월2일 '청담동 앨리스' 2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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