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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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러진 화살'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정지영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3회 청룡영화상에서 '부러진 화살'로 감독상을 받았다.

정지영 감독은 지난 해 부산영화제에서 '부러진 화살'을 첫 공개해 화제를 모은 후 올 상반기 3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까지 성공했다.

이날 청룡영화상 감독상 부문에는 김기덕 감독 외에도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후보에 올라 정지영 감독과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