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한국 팬들에 오랜만에 인사를 건넸다.
유승준은 30일 오후 7시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MAMA' 무대에서 올 한해 아시아를 빛낸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유승준은 "안녕하세요. 가수 유승준입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가수 선후배 분들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승준은 2002년 병역 논란 이후 10여년만에 국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이날 유승준은 대상 시상자인 성룡과 한예슬을 소개하기 전에 무대에 올라 팬들에 직접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의 만나는 한국 팬들과의 무대에 감격스런 모습도 보였다.
병역 문제로 국내 활동에 제동이 걸린 유승준은 성룡 소속사 JC그룹과 전속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활동을 해왔다. 유승준은 29일 카카오스토리에 "MAMA 참석차 내일(30일) 홍콩으로 간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MAMA'는 엠넷이 1999년부터 10년이 넘도록 선보인 대규모 연말 음악 행사다. '2012 MAMA'에는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박진영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등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과 중화권의 손꼽히는 만능엔터테이너 왕리홍과 팝스타 B.o.B, 아담 램버트 등이 출연한다.
이날 '2012 MAMA'는 한국을 포함 홍콩 일본 싱가포르 미국 호주 등 16개국에 생중계되며 프랑스 핀란드 그리스, 중동 지역 등 69개국에 녹화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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