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눈시울 붉히며 "韓복귀 계획 아직 없다"

홍콩=문완식 기자  |  2012.11.30 22:30
유승준 <사진제공=Mnet>


병역 문제로 국내 활동에 제동이 걸린 가수 유승준이 아직 한국 복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30일(현지시간) 오후 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 2012 MAMA 행사 중 국내외 언론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유승준은 한국어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라고 했지만, 중국어로는 "한국가수 유승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 복귀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만감이 교차되는 듯 눈시울이 불거진 채 주위를 둘러본 뒤 "제가 이번에 성룡 영화에 참여해서 같이 온 것이기 때문에 깊이 국내 복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어 " 아직까지 컴백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은 없다"라고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2012 MAMA 레드카펫을 밟은 것에 대해 "당연히 떨리고 오랜만에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기 때문에 벅차게 왔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이날 "싸이도 군대를 두 번 갔는데 군입대 생각은 없나"라고 묻자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답하기는 어렵다"라며 "제가 26살에서 36살이 되기까지 10년간의 시간을 하나의 결정 때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역경을 거쳐서 왔다. 그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앞서 유승준은 이날 행사 전 월드스타 성룡을 비롯한 영화 '12 차이니즈 조디악' 출연 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 약 10년 만에 국내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현장에 동석한 성룡은 "유승준은 중국에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알게 됐는데 매우 노력하고 성실함이 돋보이는 사람이다. 현재 중국의 다른 감독들에게도 유승준을 소개 시키고 있는데 중국 내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병역 문제로 국내 활동에 제동이 걸린 유승준은 성룡 소속사 JC그룹과 전속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활동을 해왔다. 유승준은 29일 카카오스토리에 "MAMA 참석차 내일(30일) 홍콩으로 간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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