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올해의 앨범상 슈주 "이특 빈자리 커..보고 싶다"

홍콩=문완식 기자  |  2012.12.01 00:07

남성그룹 슈퍼주니어가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MAMA)에서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30일(현지시간) 오후7시부터 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 2012 MAMA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이후 진행된 국내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특 형이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은혁은 "올해도 6집 앨범을 내고 열심히 활동했다"라며 "앨범상은 가수들이 정말 받고 싶은 상이다. 가수의 땀과 노고가 스며 있기 때문이다. 어느 상을 받은 것보다 영광이다. 저희가 땀 흘린 데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인은 군복무 중인 리더 이특과 관련 "오늘 아마 군대에서 봤을 것이라며 굉장히 기뻐했을 것이고 같이 무대에 서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을 것이다"라며 "슈퍼주니어는 꽉차야 멋있는데 시원이도 못오고 본인도 못와서 아쉬웠을 것이다. 제가 군대에 가봐서 아는데 더 멋진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이 형에게 굉장히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특이 형이 없이 활동을 해보니까 너무 빈자리가 느껴진다.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예성은 향후 활동에 대해 "아직 유닛 활동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며 "아직 앨범 계획은 없지만 슈퍼주니어로서 좋은 무대, 좋은 콘서트를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이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가 2012년을 이렇게 마무리 하게 돼 기쁘고 2013년에도 여러분의 많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겸손한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날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은 싸이가, 올해의 앨범상은 슈퍼주니어가 수상했다.

한편 'MAMA'는 엠넷이 1999년부터 10년이 넘도록 선보인 대규모 연말 음악 행사다.

'2012 MAMA'에는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박진영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등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과 중화권의 손꼽히는 만능엔터테이너 왕리홍과 팝스타 B.o.B, 아담 램버트 등이 출연했다.

이날 '2012 MAMA'는 한국을 포함 홍콩 일본 싱가포르 미국 호주 등 16개국에 생중계되며 프랑스 핀란드 그리스, 중동 지역 등 69개국에 녹화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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