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 앨범을 발매한다.
4일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애플 아이튠즈는 오는 24일 서태지의 히트곡들을 모은 '서태지 20주년 스페셜 에디션' LP음원을 서비스한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없이 총 17곡의 히트곡이 수록됐다.
서태지의 솔로 음반에 수록된 '테이크 원(take one) '테이크 투(take two)' '모하이' '버뮤다 삼각지대' 등으로 채워졌으며,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컴백 홈(Come back home)'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와 아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도 실렸다.
현재 아시아 지역 아이튠즈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리스트를 공개, 예약 주문 접수를 진행 중이다. 접수는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국한된다. 단, 국내의 경우 아직 아이튠즈가 오픈되지 않아 판매 지역에서 제외됐다.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 홍콩 아이튠즈에는 앨범 가격이 73달러(약 1만 원)로 표기되어 있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20주년을 기념에 베스트 곡들을 모아 음원으로 오픈하기로 했다"며 "신곡이 포함되어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태지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Since 1992. 우리 여기 있어요'라는 이벤트를 직접 기획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태지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20주년 이벤트를 공지와 함께 손수 그린 자신의 20년 주요 활동 도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9일까지 데뷔 20주년을 맞아 영등포 CGV 6층에서 서태지 카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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