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로 거듭난 가수 싸이의 그래미 수상이 불발된 가운데 세계적인 미국의 음악매거진 롤링스톤이 이에 대해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롤링스톤은 6일(현지시간) '2013 Grammy Nominations: The 5 Biggest Surprises'(그래미 후보발표 : 5가지 놀라운 일)이란 글을 올렸다.
롤링스톤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그래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 대해 "10대/온라인 센세이션이 누락됐다"며 그중 싸이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어 "후보명단에는 싸이,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등이 없다"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약 9억의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며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가 됐다. 이는 로스델 리오의 '마카레나'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롤링스톤은 "'올해의 노래' 부문에 켈리 클락슨이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2012년 큰 사랑을 받은 팝스타 핑크의 '블로우 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후보에 없었다"고 전했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디 A 팀(The A Team)', 미국의 미구엘 피멘텔의 '어돈(Adorn)', 캐나다 출신의 신예 칼리 래 젭슨의 '콜 미 베이비', 켈리 클락슨의 '스트롱거', 펀의 '위 아 영' 등이 경합한다.
싸이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의 '신인상'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등 어떤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는 그동안 비영어권 가수에게 배타적이라는 평을 들어왔다.
그래미 측이 발표한 신인상 후보에는 앨리배마 세익스, 펀, 헌터 헤이즈, 더 루미니어스, 프랭크 오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 55회 그래미시상식은 내년 2월 10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