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B1A4, 정동하 1표차로 누르고 '우승' (종합)

문완식 기자  |  2012.12.08 19:43


아이돌그룹 B1A4가 '불후의 명곡'에서 부활 정동하를 눌렀다.

8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 김범룡' 편에서 B1A4의 산들이 '남자답게 사는 법'으로 '바람 바람 바람'을 록버전으로 부른 정동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첫 대결은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와 '원조 아이돌' 신화의 신혜성이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제아는 김범룡의 1985년 노래 '겨울비는 내리고'를 감성 어린 목소리로 애절하게 불러 곡의 느낌을 살렸다.

이어 신화의 신혜성이 무대에 올라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로 무대에 올라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신혜성은 흔들림 없는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일부 여성팬들은 그의 노래에 감동,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과는 신혜성의 승.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1승을 거둔 신혜성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무대는 신화와 동시기 활동했던 남성그룹 g.o.d 출신 손호영. 그는 '현아'로 신혜성 못지않은 감성 보컬의 면모를 자아냈다. 여성 관객들의 혼을 빼놓을 정도의 감미로운 무대였다.

손호영은 무대 중간 강렬한 고음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예상치 못한 역동적인 댄스로 무대를 마무리, 환호를 이끌어 냈다. 결과는 손호영의 승리.

이어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가 '카페의 연인'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스윗 소로우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 화음이 돋보였다. 관객들은 스윗 소로우의 손을 들어줬다.

정동하가 이어 무대에 올라 김범룡의 대표곡 '바람 바람 바람'을 록버전으로 재해석,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그는 무대를 방방 뛰며 열정을 불살랐고 404대 402, 단 2점 차이로 스위 소로우를 눌렀다.

마지막은 아이돌그룹 B1A4의 메인보컬 산들의 무대. 그는 '남자답게 사는 법'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러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범룡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B1A4 산들은 정동하를 405대 404 1표차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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