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악재?... 'FA 최대어' 그레인키, 다저스행

김우종 기자  |  2012.12.09 11:35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캡쳐)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잭 그레인키(29)의 다저스 입단이 확정됐다.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레인키가 다저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총 6년이며 총액은 1억4700만달러(약 1천590억원)다.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하면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레인키를 영입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커쇼-그레인키-베켓-빌링슬리'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류현진(25)을 제 5선발로 영입할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저스와 류현진과의 협상은 현재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마감 시한은 10일 오전 7시까지다.

(사진=존 헤이먼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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